STX그룹 출범 1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 |
(아주경제 지태섭 기자)STX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을 ‘도약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로 결정하고 수주 39조∙매출 30조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조업 기반 역량 강화 ▲신규 진입시장 성장 집중 ▲전문인재 육성 ▲신성장동력 확보 통한 지속성장 도모 ▲창의와 도전의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5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STX는 이러한 안정적 성장기조 속에 2020년 매출 1,000억불을 구현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계열사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향후 10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Top 사업부문 육성 ▲경영효율성 극대화 ▲시스템 경영 확립 ▲미래성장 모멘텀 확보 등의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STX가 영위하는 해운•무역, 조선기계, 플랜트•건설, 에너지의 4대 사업축 중에 적어도 3개 이상의 분야에서는 글로벌 Top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품질 및 원가 경쟁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룹 변화관리 및 역량강화를 위해 종합 기술원을 중심으로 인사•교육•IT•기업문화 제도에 대한 혁신도 이뤄 시스템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56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닦은 것을 토대로 협력사와의 윈-윈(Win-Win) 관계 구축에 더욱 힘써 경영효율성 극대화에도 나선다.
미래는 외부 경쟁환경의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의 발굴과 육성이 필요한 시대인 만큼 핵심 역량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준비된 자세를 갖추는 한편, 올 초 발족한 미래전략위원회를 통해서 그룹 차원의 新성장동력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덕수 회장은 “2020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창의와 도전이라는 STX 고유의 DNA를 임직원 모두 더욱 깊이 새겨야 한다”며 “비축된 역량을 미래 전략에 집중시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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