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후보자 청문회] "무상복지 개념에 동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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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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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복지에 대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복지, 도덕적 해이가 없는 복지, 꼭 필요한데 쓰이는 복지 등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이는 근본적으로 '무상복지'의 개념과 맞지 않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현재의 복지체계는 제도에 비해 혜택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제도 설계 보완을 통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만수 전 장관 시절에는 성장 위주의 '747공약'을 달성하는데 주력했다면, 윤증현 장관 시절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물가, 일자리, 재정건전성을 모두 챙겨야 하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인 성장이 목표"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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