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협력사 해외진출 위해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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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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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지엠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나섰다.

한국지엠은 지난 4일 협력사와‘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부품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국내 부품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부품수출 지원조직을 운영한다. 전담 직원이 부품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출 문의를 지원하며 개별접근이 어려운 GM 그룹의 부품 바이어와 1:1 상담을 주선하는 등 국내 부품업체를 GM 그룹 내 관계 조직에 소개해준다.

또한 한국지엠은 GM 글로벌 사업장에 국내 부품업체 소개를 위해 진행한 해외 부품 전시 및 상담회의 개최국과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존 중국, 미국 등 5개국에서 진행된 부품 전시 및 상담회는 향후 태국, 브라질, 이집트 등 개최국이 추가 확대되며 각 전시회 당 상담횟수도 기존 평균 150회에서 200회 이상 늘어날 계획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한국과 자유무역체결 또는 발효국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우즈베키스탄, 태국, 브라질 등 신흥국가들에 위치한 각 GM글로벌 사업장의 현지 부품사와 업무제휴 및 합작투자를 통해 전략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구매부문 엠 벤카트람(M Venkatram) 부사장은 “경쟁력이 우수한 한국 부품업체의 해외진출 및 수출을 지원하면 무역과 투자가 증가해 GM과 협력업체 모두 지속 성장을 꾀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게된다”며 “국내 부품업체들이 GM이 진출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4일 동반성장과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통해 △부품업체를 위한 전담 부서 및 내부 심의위원회 운영△협력업체 연구개발비와 금형비 일시불 지급 △약 1013억원 지원하는 원자재 가격연동제 △직능별 인력양성 교육 실시 △협력업체 안전/보건 교육 및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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