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 [사진=이용대 미니홈피] |
이용대는 지난 23일 중국 칭다오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한국과 잉글랜드 경기 그룹1 D조 1차전에서 중국 취재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중국 취재진은 한국 경기가 펼쳐진 메인 코트 주변에만 몰려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TV 카메라 취재진은 이용대가 경기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릴 때부터 밀착 취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이용대의 사생활에도 관심을 보이며 현재 사귀는 여자 친구가 있는지 한국 취재진에 물어보기도 했다.
한 코칭 스태프는 "중국 선수와 경기를 해도 이용대에게 불리한 판정이 나오면 야유를 보내는 중국팬들이 있을 정도"라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따라 대표팀을 후원하는 배드민턴용품 업체 빅터도 이용대의 높은 중국 내 인지도를 활용, 중국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빅터 관계자는 "이용대가 중국 내 제품 광고에 출연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대회 기간에 중국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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