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급등...사상 최고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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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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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달러 당 6.4949위안으로 고시

[출처=중국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사흘 만에 반등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다시 6.49위안 대로 내려앉아 사상 최저치에 육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25일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9위안 떨어진 6.49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05년 7월 위안화 환율의 달러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5년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1일 6.4948위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이틀째 하락했지만 이날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향후 위안화 가치가 더욱 상승해 달러-위안화 환율이 6.3위안 대까지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잇따른 긴축조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가 연일 오르면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강세를용인하더라도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도 24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를 기존 4.3%에서 4.7%로 0.4%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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