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2011 기보 베스트 석세스 어워즈(Kibo Best Success Awards)'에 (주)휴맥스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사무소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패와 '명예 기보인' 증서를 휴맥스 변대규 사장에게 전달했다.
휴맥스는 디지털셋톱박스를 제조하여 창업 21년만에 '벤처 1조 클럽'에 입성한 벤처 1세대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1989년 1월에 설립돼 1990년 8월 기술개발자금으로 최초 보증지원을 받았으며, 이후 보증이 전액 해지될 때까지 15회에 걸쳐 총 약68억원의 보증 지원을 받았다.
기보에 따르면 Kibo Best Success Awards는 창업초기에 기보 보증지원을 받고 성장하여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기보 포상심의 위원회를 열어 국민경제 기여도가 크고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1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코스닥등록기업 1020개(4월말 기준) 기업중 76%인 760여개 기업이 창업초기단계에 기보의 도움을 받았고 '벤처 1000억 클럽'의 90%가 넘는 업체가 기보의 지원을 통해 성장했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주)휴맥스는 우리 기보 설립년도와 같은 해에 설립되어 20여년 동안 기보와 함께 발전하는 깊은 인연이 있어 더없이 뜻깊게 생각하며, 벤처세대를 이끄는 대표기업으로서 신생 벤처ㆍ창업기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 큰 성공신화를 이루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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