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이같은 개인소득세 개정안을 만들고 현재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www.163.com)이 중국 전역의 경제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70%가 “기준이 낮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가운데 26만명만이 3000위안 이하가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74명은 4000~1만위안으로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5명이 5000위안을 제시해 가장 많았다.
공제액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답한 학자 가운데는 야오징위안(姚景源) 국가통계국 전 경제전문가, 예일대 금융학교수 천즈우(陳志武) 등도 포함됐다.
개인소득세 기준을 현행 2000위안에서 3000위안으로 올릴 경우 보험 공제 후 소득이 3000위안인 근로자는 매달 75위안의 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최고세율인 45% 적용범위에 기존 40% 세율 적용소득범위를 포함시켜 고액 수입자에 대한 세금징수를 확대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는 60%가 반대, 40%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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