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 4월 수주 4685억원…19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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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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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지난달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이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1. 4월 국내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작기계 수주는 총 수주 468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9.3% 증가했다. 지난 2009년 10월 이후 19개월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4월 수출수주는 1720억원으로 지난달 실적의 사상최대치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전월대비 26% 감소했다. 하지만 2010년 수출수주 월평균치 1175억원를 훨씬 상회했다. 또한 2965억원을 기록한 내수수주는 지난달 월 내수수주 사상최대치인 2914억원을 다시 갈아치우는 호조를 유지했다.

협획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내 공작기계산업은 제조업 설비투자 증가세와 해외수요 지속 등이라는 쌍끌이 호조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공작기계수주가 지난해 월 평균치 2909억원은 물론 작년 월수주최고 규모인 3806억원도 뛰어넘었다”거 설명했다.

한편 4월 공작기계 수출은 미국과 유럽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금년 들어 최고인 1억8300만 달러 전월대비 4.1%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비중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수출이 53.6%로서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유럽(24.2%)과 미국(12.7%)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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