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층 창업지원 '인천 사회적 은행'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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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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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가 저소득층 창업자에게 무보증, 무담보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칭 ‘인천 사회적 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청년일자리 창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데 따른 조치다.

‘인천 사회적 은행’은 차 상위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사단법인으로 설립 운영하고, 시는 기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 등 일부를 보조할 예정이다.

법인의 주요 역할은 JST 등 창업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다문화 가정, 청년 등 저소득, 사회 취약 계층 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해 스스로 경제적으로 기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국내에는 2003년 (사)사회연대은행이 설립돼 창업교육과 자금지원, 희망의 공부망 만들기 사업 등을 시행중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달 1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민·사회단체,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설립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역 벤처창업 환경을 조성키 위해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기본 계획에는 JST 창업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련 네트워크 강화, 지방산단 구조고화와 연계한 혁신클러스터 구축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창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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