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고양시는 기부 등 나눔 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5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정무성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숭실대 교수)을 비롯한 정ㆍ관계 인사, 종교계, 경제계 및 나눔 단체 관계자 등 지역사회 복지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무성 공동위원장의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 사업 소개와 함께 세원고등학교 연극부와 백석중학교 리코더팀, 관내 장애인시설인 애덕의집 원생들의 ‘까리따스 벨콰이어’ 연주, 홀트복지회 ‘영혼의 소리 합창단’ 등 복지와 나눔을 음미하는 뜻 깊은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기독교ㆍ불교ㆍ천주교 등 종교기관대표자와 (주)청원건설 등 60여 개 나눔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은 장미꽃 조형물을 완성해 나가는 퍼포먼스와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나눔 문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의 민·관 거버넌스형 복지나눔운동으로 민선5기 고양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복지분야 특수시책 사업이다.
시는 관내 기업과 종교, 의료, 교육, 문화ㆍ예술 및 사회단체등 복지자원과 지역 내 복지시설과 저소득 주민 등 복지대상자를 촘촘한 그물망 형태의 상호 협력적 안전망으로 연결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복지자원 개발과 나눔 문화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전달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사회복지 민ㆍ관 거버넌스 조직인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민간조직인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창덕)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주관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의 지속되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개인이나 기업, 종교계 등의 사회공헌활동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며 “고양시가 지역복지 거버넌스 등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프로젝트로 복지자원의 편중과 누락없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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