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배재철 집사가 22일 서울 목동 제자교회(정삼지 담임목사)에서 찬양하고 있다. |
(아주경제 송계신 기자) 성악가 배재철 집사는 22일 서울 목동 제자교회(정삼지 담임목사)에서 열린 '제25차 새생명축제' 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간증했다.
세계 최고의 테너로 활약했던 배 집사는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중에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과 함께 감동적으로 전했다.
그는 특히 수술 후 노래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제2의 인생을 살며 다시 무대에 서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시편 23편을 찬양하면서 간증을 시작한 배 집사는 수술 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 희망과 꿈을 다시 갖게 됐다면서 잔잔하게 은혜를 나눴다.
배 집사는 밀라노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뒤 SAARLAND STAATS TEATER의 전속 테너솔리스트를 역임했으며 오페라 '토스카', 라 보엠', '리골레토' 등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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