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 SK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가 인천 강화도에 추진 중인 전용 연습구장 준공 시점을 2012년 9월로 예상했다.
SK와이번스 홍보팀은 2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통해 전용연습구장 'SK드림파크' 건립에 대해 그 동안 추진된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일정을 밝힌 게시물을 게재했다.
SK는 이 게시물을 통해 SK와 강화군이 지난 1월 31일 이후로 관련법이 규정하는 본격적인 행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K는 25일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안 입안, 사전환경성 검토, 군 관련부서와의 협의, 도시관리계획 공감공고 및 주민설명회, 군의회 의견청취 등을 마쳤다고 게시물에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SK는 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6월1일 예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요청(인천시 대상, 6월 중순)을 비롯 관계기관과의 행정절차 및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착공일을 2011년 12월로 예상했다.
SK는 'SK드림파크'의 최종 준공일로 '2012년 9월'을 예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SK는 전용연습구장의 친환경·사용자중심 설계 및 완벽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하루라도 공기를 단축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K드림파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일대의 8만6729㎡ 부지에 건설된다. SK는 지난 1월 20일 강화군과 투자확약서(LOC : Letter OF Commitment)를 체결하면서 훈련시설·주변환경·이동동선 등을 친환경, 사용자 중심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드림파크'의 주요 시설로는 ▲드림 스타디움(주경기장) ▲챌린저스 스타디움(보조경기장) ▲수펙스돔(실내연습장 : 수비연습공간(50m x 50m), 투타훈련공간, 체력단련장, 재활훈련시설 포함) ▲행복관(숙소 : 객실 40개, 식당, 사우나, 세탁실 포함) 등이 드러선다.
특히 드림 스타디움과 챌린저스 스타디움은 좌우펜스 98m, 중앙펜스 120m 규모의 야구 경기장으로 지어지며, SK의 홈 구장 문학구장과 동일한 천연잔디가 설치된다. 드림 스타디움은 500명 관중의 입장이 가능하며, 1·3루 측면에 '투구전용연습장' 7면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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