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국민 40%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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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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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머지안은 ‘100세 시대’에 대해 축복이 아닌 재앙으로 여기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 박명호 교수팀이 정부 용역을 받아 전국 1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1%가 100세 시대를 재앙으로 받아들이고 축복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32.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7.0%로 조사됐다.
 
 100세 시대의 최대 걱정거리로는 건강(89.2%)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비(76.8%), 일자리(17.7%) 등이 뒤를 이었다.
 
 박 교수 팀은 최빈사망연령의 90세 진입이 거의 확실시되는 2020년부터 사실상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부부가 퇴직 후 40년간 생존하고 노후 월 생활비로 150만~200만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은퇴생활자금이 4억~7억원 가량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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