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
지난 23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제10차 비공개 회의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과 조선시대 국정을 기록한 '일성록'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5.18 기록물에는 당시 상황을 담은 여고생의 일기와 시민 선언문, 사진 등이 담겨 있다.
특히 5.18 여고생의 일기는 당시 상황을 여고생의 시선으로 담아내 '한국판 안네의 일기'로 여겨지고 있다.
또 일성록은 우리나라 국보 제153호로 1760년부터 1910년까지 국왕의 동정 및 제반운영을 정리한 일기체의 연대기다.
한편 IAC의 권고 결정에 따라 5.18 기록물과 일성록은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가진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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