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염정아, "미스코리아 善? 내 기대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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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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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정아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배우 염정아(39)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염정아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셀프' 미스코리아 출전기를 공개했다.

그는 "보통은 주위 추천으로 출전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냐"는 MC강호동의 질문에 "나는 스스로 소문 내고 미용실까지 알아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당연히 진(眞)이 될 거라 예상했다"며 "선(善)에 당선되고 난 후에 무대 뒤에서 미용실 원장님과 펑펑 울었다. 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무대에 올라가기 전 의욕이 넘쳐 꽃분홍 립스틱을 혼자 마구 발랐다"며 "나중에 방송으로 보니 너무 과해서 치아에 까지 립스틱이 묻어있었다"는 굴욕담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염정아는 이날 방송에서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 영화 '테러리스트' 노출신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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