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중국출판그룹과 중국교육출판미디어그룹이 합병해 설립된 중국과기출판그룹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신문출판업계의 항공모함’이 탄생할 것이라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중국 신문출판총서가 문화산업 지분구조 개혁을 선언한 후 지난 한해 출판업계의 지분제 개혁과 인수합병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지역과 미디어 분야를 넘나들며 인수 합병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상장한 출판기업 가운데 완신미디어(601801), 중난미디어(601098), 톈저우문화(300148) 등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8.48%, 17.53%, 62.59%씩 각각 증가해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전문가들은 출판업계의 구조조정과 IPO, 인수합병 등이 전개되면 자산규모 100억위안, 연매출수입 100억위안 이상의 종합미디어그룹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신문출판업계 총생산 규모는 1조2200만위안을 기록해, 중국 문화산업 부가가치 가운데 60% 이상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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