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6일 오후 5시(현지시간)쯤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정상회담과 만찬에 참석했으며 8시 50분쯤 숙소인 국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로 돌아왔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중 경협 등 양자 문제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의 후계구도 문제에 대한 의견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경제협력 의제가 가장 핵심적인 의제였을 것으로 관측되며, 이와 관련된 경협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회담이 끝난만큼 김 위원장은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늘 오전 출발할 수도 있으며, 베이징에서 일정을 더 소화하고 출발할 수도 있다.
귀환길의 과정에서도 선양 등의 장소를 들른 뒤에 귀환하는 것과 곧바로 북한으로 귀환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이 랴오닝(遼寧)성의 성도 선양을 방문한다면 랴오닝성의 당서기와 성장 등 최고위층을 만나 오는 28일 예정돼 있는 북한 황금평의 공동 개발 착공식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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