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박대용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비슷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제일모직·SKC 주가가 PER 18.5배·8.7배 수준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중국시장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타이어코드·에어백 등 관련 제품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더불어 아웃도어시장의 높은 성장에 따른 패션부문 이익도 늘면서 영업이익이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분기 매출 9380억원·영업이익 772억원을 달성해 분기 기준 실적 사상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는 전년 같은 때보다 각각 28%·72%씩 늘어난 액수다. 두 연구원은 “1분기에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해당 기간이 패션부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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