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말 외국계 담배 회사인 BAT와 JTI가 주요 담배 가격을 200원씩 인상하기로 발표 이후 외산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KT&G의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것으로했지만 실제로 KT&G의 5월 판매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주희 연구원은 “KT&G에 대한 반사이익이 단기에 그칠 수도 있으나, 이와 같은 현상을 계기로 동사 제품에 대한 노출을 늘릴 수 있다면 국내 시장점유율 하락은 방어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KT&G의 연간 시장점유율 전망치를 59%로 높여 잡고 2011년 이후 실적 전망치도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주 동안 17% 상승했지만 연말 배당금 지급에 따른 배당수익률 4.6%를 감안하면 여전히 하방경직성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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