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1.60% 상승한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UBS증권과 키움증권, 현대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중소기업들의 신용위험이 개선돼 대손비용이당초 예상보다 약 20% 줄어들 전망”이라며 “기업은행의 올해 2분기 순이익(지배기업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4280억원에서 4920억원으로 1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대손비용의 안정화 추세를 감안해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1조92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6% 올린다”며 “기업은행의 올해 수정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1%로 은행업계 내에서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항상 시장 예상보다 실적이 좋고 부동산 PF 위험도 낮으며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도 작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유지하지만 앞으로 목표주가를 올릴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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