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2.89% 상승하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키움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 주가가 조선 업체들의 주가 조정과 철근 시황 악화로 불과 3주 만에 전고점 대비 23%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악재로 작용한 이들 요인들이 주가를 과도하게 떨어뜨렸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전체 영업이익의 64%를 책임지는 후판은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마진은 높아져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철근의 이익 감소보다 후판의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판의 경우 수출은 늘고 있는데 수입은 감소하고 있어 올해 후판 수요 증가율이 국내 조선 건조량 증가율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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