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로비의혹 '은진수 감사위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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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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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차관급인 은진수(50) 감사원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 정관계 로비에 관여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은 은 위원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청탁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사실 관계를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은 위원에게 소환 통보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은 위원이 건강 문제로 병가를 냈지만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거나 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5조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법대출로 부동산 개발 등 투기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금융권과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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