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석(왼쪽)·남현희(오른쪽) [사진=남현희 미니홈피] |
두 사람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직후 마련된 메달리스트 환영행사에서 처음 만나 2008 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2008년 말 남현희가 스트레스성 간염으로 입원했을 때 공효석의 헌신적인 간호가 이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확신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현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효석은) 다섯 살 연하지만 나보다 훨씬 의젓하다"며 "넓은 마음으로 나를 감싸줄 수 있는 오빠 같은 존재다. 예비남편은 '너의 똑 부러진 점이 좋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현희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여자플뢰레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금메달리스트.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2회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펜싱 역사상 최고의 간판스타다.
공효석은 사이클 국가대표출신으로 2009, 2010 투르드코리아 산악구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주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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