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관광 장관 회의, 평창에서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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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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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중·일 관광 장관 회의가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관광 장관 회의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샤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 국장, 오오하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등 3국의 정부 대표단등 450여명이 참석한다.

한·중·일 관광 장관 회의는 역내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3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여 왔다. 우리나는 지난 2008년 부산·충북에서 제3회 관광 장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20분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한중, 한일, 중일 양자 회담이 연속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회담 중에 각국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의 환담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29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는 크게 네 가지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자리에서 △‘관광 위기 상황에 대한 3국 간 공동 대응 체계 구축’,△한·중·일 관광 교류 규모 확대를 위한 Tourism Vision 2020 수립 추진’△‘한·중·일 공정 관광 이니셔티브 체결 추진’△ ‘한·중·일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로, 3국 미래 관광의 주역이 될 청소년 관광 교류 활성화, 공동 관광 상품 개발 등이 논의된다.

또 30일 오전에는 한중 양국이 ‘관광 분야 교류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2012 한국 방문의 해’ 홍보 협력, ‘청소년교육관광지도위원회’ 구성, 양국 관광 장관 회담의 정례화, 한중 관광 분야 전문 인재의 상호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양국 간 관광 교류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한중일 관광 장관 회의 기간 중에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다양한 공연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공연 콘셉트는 현대, 전통, 융합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첫째 날 환영 만찬 공연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공연으로 현대적인 느낌으로 구성하였고, 둘째 날 강원도지사 주최 만찬 공연은 강원도립관현악단의 연주와 국악 등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을 펼친다. 셋째 날 남이섬에서 개최되는 환송 만찬 공연은 비보이 공연과 대표단도 직접 참여하는 강강술래 등으로 구성하여 한중일 화합의 마당으로 엮어낼 예정이다.

강원도 관광 명소 탐방도 이루어진다. 참소리박물관, 선교장, 월정사, 남이섬 등을 방문하여 한국 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다도 및 탁본을 체험한다. 특히 마지막 방문지인, 남이섬에서는 3국 장관이 직접 서명하여 새긴 ‘한중일 우정의 반석’ 제막식도 있을 예정이다.

한식과 강원도 대관령 한우, 황태 등이 소개되는 오 만찬에서는, 도자기 휘호 퍼포먼스, 비빔밥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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