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 중 브리핑을 통해 “선거인단 규모를 20만여명으로 확대하고, 청년당원으로 구성된 2030 선거인단 1만명을 따로 구성해 총 21만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어 “선거인단 구성은 소위에서 논의한 뒤 오는 30일께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세 개 소위 구성도 완료했다.
‘당헌·당규 개정 및 공천제도 개선 소위’(소위원장 김학송)는 차명진 권영진 김선동 심지호 의원과 김태흠 보령·서천 당협위원장을, ‘정치선진화 및 국정쇄신 소위’(소위원장 원유철)에는 이명규 박순자 박영아 황영철 정용화 의원, ‘비전 및 당 정체성 소위(소위원장 김성조)에는 정진석 윤진식 신영수 박보환 나성린 의원을 위원으로 두기로 했다.
각 소위는 주 2회 회의를 기본으로 하되, 세부 일정은 소위별로 탄력적으로 하고 심의 내용은 비대위 전체 회의에서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비대위원인 황영철 의원은 전대룰 개정과 관련해 책임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자동응답(ARS)설문조사와 관련, “대권ㆍ당권 분리 규정에 대해 ’현행 유지‘ 의견이 많았다”며 “의원-당협위원장 설문조사 결과보다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배 대변인 역시 “회의원 및 당협운영위원장 상대로 한 서면결과와 유사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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