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구월 보금자리 S-1블록 설계심의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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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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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대형건설사끼리 맞붙은 인천 구월보금자리 건설공사 수주경쟁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누리고 설계심의에서 앞서갔다.

26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GS건설에 따르면 25일 실시된 구월보금자리 S-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설계심의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86.87점을 받아 85.52점을 얻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앞질렀다.

낙찰자(실시설계 적격자)는 가격개찰을 거쳐 오는 30일께 최종 확정되지만, 현재로서는 설계점수에서 앞선 GS건설이 유리한 상황이다. S-1블록은 815가구에 공사비가 1463억1600만원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S-1블록에 이어 S-2블록 설계심의 결과를 오는 27일 공개한다. S-2블록은 719가구로 공사비 1295억4300만원 규모다. 한화건설, 금호건설, 신동아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경쟁하고 있다.

인천 구월보금자리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500번지 일원에 건설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등으로 사용된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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