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국내 개봉한 ‘빌리 엘리어트’는 개봉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기억되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1980년대 영국 탄광촌을 배경으로 가난한 광부 아들 빌리가 온갖 편견과 역경을 딛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다. 최근 개봉작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를 비롯해 유난히 예술 힘과 예술가의 꿈을 다룬 영화들에 큰 성원이 모였던 CGV 압구정에서의 추가 상영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빌리 엘리어트’는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추구하는 CGV가 2011년 새롭게 마련한 관객 주문형 상영회 ‘백 투 더 무비’의 세 번째 영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부’에 이어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2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다시 보고 싶은 걸작’으로 투표한 바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백 투 더 무비’로 특별 상영됐으며, 19일부터는 CGV 강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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