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빌리 엘리어트' 재상영 스크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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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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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지난 19일부터 CGV 강변 무비꼴라쥬관에서 재상영된 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주말 객석점유율 70%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CJ CGV는 이달 마지막 주말에도 CGV 강변에서 연장 상영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는 CGV 압구정 무비꼴라쥬관으로 옮겨 추가 재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01년 국내 개봉한 ‘빌리 엘리어트’는 개봉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기억되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1980년대 영국 탄광촌을 배경으로 가난한 광부 아들 빌리가 온갖 편견과 역경을 딛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다. 최근 개봉작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를 비롯해 유난히 예술 힘과 예술가의 꿈을 다룬 영화들에 큰 성원이 모였던 CGV 압구정에서의 추가 상영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빌리 엘리어트’는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추구하는 CGV가 2011년 새롭게 마련한 관객 주문형 상영회 ‘백 투 더 무비’의 세 번째 영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부’에 이어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2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다시 보고 싶은 걸작’으로 투표한 바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백 투 더 무비’로 특별 상영됐으며, 19일부터는 CGV 강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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