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교육단이 노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송산노인복지관>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노인복지관은 노인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홍보캠페인과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26일 송산노인복지관에 따르면 200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 자살 노인수는 60대 2074명, 70대 1899명, 80대 96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60대 796명, 70대 571명, 80대 235명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관은 2009년 3월부터 전문상담 교육을 받은 10명으로 생명사랑교육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교육단은 사회적, 정서적으로 고립된 노인을 조기에 발견,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노인자살예방교육과 함께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이같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생명사랑교육단은 6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돼 대상자들과 친구처럼 속마음을 털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울증 검진이나 상담이 필요한 노인이나 주민은 송산노인복지관에서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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