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6일 이 일대 고덕 산단에 대한 지장물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고덕 일반산단 지장물에 대해 6월까지 감정평가를 마무한 후 협의보상을 거쳐 올 10월 미협의된 지장물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를, 이를 바탕으로 고덕 산단의 조기 착수의 모든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공고된 내용은 이미 보상이 이뤄진 토지 외 지장물건에 대한 사항으로 주택 275동·공장 28동·상가 4동·기타 1461동으로 전체 소유자는 338명 이다.
공고는 6월3일까지로 경기도시공사 고덕보상사무소(평택시 이충동 소재)와 평택시 기업정책과에서 열람 가능하다.
이번에 누락된 공고를 이의신청하면 추가 반영된다.
시 관계자는 "산단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으로 산단의 조기 착공을 위해 김선기 시장과 정장선·원유철 국회의원, 경기도 등이 중앙정부를 수 차례 방문, 중앙정부의 지원을 호소 중이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산단 지원계획이 한 단계씩 마무리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기도와 평택시의 발빠른 대응 및 노력으로 산단 조성이 조기 마무리 될 것"이라며 "기업에게는 조기 입주를, 시민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일대는 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지원사업 일환으로 2007년 12월 지구지정 후 2009년 9월 토지분에 대한 보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 입주에 대한 협약은 2010년 12월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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