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조영제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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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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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웅제약은 26일 조영제사업팀을 공식 출범하며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해온 조영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대웅제약은 첫번째 조영제 제품으로 개발한 ‘네오비스트’(성분 이오프로마이드)’를 오는 8월 출시한다.

네오비스트는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합성한 특허 받은 고순도·고수율의 CT 조영제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불순물이 낮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약전(USP)과 유럽약전(EP)의 품질규격을 모두 충족해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품목 허가를 받은데 이어 5월1일자로 보험 약가를 받았다.

회사는 네오비스트를 2015년까지 300억대 매출 품목으로 키우는 등 조영제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은 2300억원 규모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한 소수의 제품들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의 독점적 조영제 시장의 판을 바꾸는 일대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현재의 시장성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 측면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시장에 안착하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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