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건소는 상패천 4개 지점에 미꾸라지 1만여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미꾸라지는 말라리아 매개체인 모기와 깔다구 유충을 하루에 1100마리를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확한 생육실험이나 효과의 측정없이 무분별하게 방류할 경우 미꾸라지 서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보건소는 지난달 20일부터 3주간 상패천 4곳에서 생육실험을 펼쳐 미꾸라지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 방류를 결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말라리아 매개체인 모기와 깔다구를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도 고인물 버리기 운동에 참여해 말라리아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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