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26일 SBS 주최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1’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톡은 하루에만 3억건에 달하는 메시지가 오고가는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이 대표는 “2007년 이후 수많은 도전을 했지만 모두 실패를 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타이밍과 속도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후 우리는 시장대응속도 원칙에 집중, 4명이 2개월내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목표로 집중했다”며 ‘4-2 법칙’으로 카카오톡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톡은 14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이용하는 사람이 80%가 넘을 정도로 적극적인 이용자층이 형성돼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친구와의 연결이지만 앞으로 기업, 가게, 모든 것들과 연결되는 것으로 진화하려고 한다”면서 “공격적으로 도전해 한국에서도 글로벌 서비스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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