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작사 측은 “대규모 기마부대와 5000결사대로 황산벌 전투에 참여하는 계백장군의 상황을 리얼하고 생동감 있게 그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면은 드라마 첫 회와 마지막 회에 나눠서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는 “촬영을 위해 5번이나 중국 현지를 오가며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았다”면서 “시청자분들이 그동안 TV에서 못보던 최고의 그림을 보여주겠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계백’은 퓨전 사극의 대명사로 안방극장에 사극 열풍을 일으킨 ‘다모’의 정형수 작가와 이서진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구려를 다룬 ‘주몽’, 신라를 다룬 ‘선덕여왕’의 연출자 김근홍 PD가 마침내 삼국 시대의 또 다른 국가 ‘백제’를 재해석하면서 만드는 세 번째 삼국시대 이야기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계백’은 의자왕과 백제 말 강직하고도 출중한 능력을 보인 ‘계백’을 재조명 한다. 총 32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이서진 조재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말부터 월화드라마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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