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9세 노인, 9억원 들여 ‘황금사발’ 왜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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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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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시의 한노인(79세)이 533만 위안(약 9억원)의 거액의 돈을 들여 황금사발 5종 세트(무게 13.25kg)를 사들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귀금속 업계관계자는 "이는 최근 몇 년래 난징시의 황금거래 가운데 최고규모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황금그룹 장쑤대리상인 장쑤중진(中金) 차오샹(曹祥) 총경리는 "25일 이 노인이 중국 황금그룹에서 최근 출시한 ‘성스진왕(盛世金碗)’ 5종 세트 총 13.25kg를 구매했다며 1그램당 403위안(약 8만원)으로 총가격은 533만9750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차오 총경리에 따르면 이 노인은 올해 79세로 80세 생일때 5명의 자녀들에게 기념으로 각각 하나씩 남겨주기 위해 황금 사발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인은 “황금 사발에 각각 5명의 자녀 이름과 가정 성원의 이름을 새겨넣었다”고 말했다.

이 노인이 사들인‘성스진왕’은 황금 순도가 Au9999에 달하며 한개의 무게는 2650그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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