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영 유성기업 대표, 파업 7일 만에 10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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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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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시영 유성기업 대표가 회사 파업 일주일 동안 100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거뒀다.

26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성기업은 파업이후 7거래일 만에 67.60% 상승했다. 18일 2820원이던 주가는 26일 4575원까지 치솟았다.

파업 3일째였던 지난 20일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 회사 주가는 23일부턴 연나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종가 4575원은 지난 2007년 9월 7일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도 최대 200배 가량 증가했다. 평소 5만주 정도에 그쳤던 이 회사 거래량은 20일 350만주, 24일과 25일에는 1000만주까지 늘었다.

덕분에 유시영 대표 보유지분(20.11%ㆍ521만9197주) 가치가 91억5969만원 가량 증가했다. 유 대표의 아버지인 유홍우 명예회장 지분(3.09%ㆍ80만1477주) 가치도 약 14억659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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