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객 63%, 경기 중 씹는 담배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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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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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티켓링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프로야구 관객 상당수가 경기 도중에 일부 선수들이 씹는 담배를 애용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는 지난 19~26일 "프로야구 선수 일부가 긴장감 유지, 집중력 강화 등의 이유로 경기 중 씹는 담배를 애용하는 것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에는 티켓링크 프로야구 예매관객 1885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부정적'이라는 응답자가 63%(1195명)로 가장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9%(361명), '긍정적'이라는 응답자는 17%(329명)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 중 '부정적'이라는 응답자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호기심 유발 등 기타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되며, 보기에도 나쁘다"는 의견을 표했다. 

또한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MBL 볼때 담배를 씹고 뱉는 모습이 좋아 보이진 않았지만 선수 개인의 성적이 좋아지고 구단과 팬의 기대에 부응할수 있다면 강제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이라는 응답자의 대다수는 "프로선수의 기량에 긍정적이라면 충분히 씹는 담배도 이해해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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