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사진=에어아시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엑스가 26일 한국의 스타 쉐프 신군과 한국전통요리 기내식을 선보였다.
새로운 기내식은 한식 스타일의 메뉴로 쉐프 신군만의 조리법을 가미한 닭북어찜, 묵은지가 들어간 녹두 스테이크, 닭가슴살 단호박 치즈크로켓이다. 닭북어찜은 한국의 궁중요리로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리법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묵은지가 들어간 녹두 스테이크는 한국의 전통요리인 녹두전의 조리법을 응용해 만든 채식 메뉴이다.
또, 어린이 메뉴인 닭가슴살 단호박 치즈크로켓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크로켓에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과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넣어 아이들 영양과 기호를 고려해 고안됐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에어아시아의 승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한국 같은 새로운 시장에 에어아시아 브랜드의 가치와 문화를 전하기 위한 것이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브랜드의 모험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스타 쉐프와 협업해 기내식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으로 이번 기내식 출시가 성공적이라면 새로운 취항지에서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기내식은 26일부터 서울발 쿠알라룸푸르행 항공편에서 맛볼 수 있으며, 쿠알라룸푸르발 서울행에는 오는 7월 또 다른 한식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새로운 한식 메뉴 추가로 주요 부수입인 식음료 분야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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