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완델 할리데이비슨 CEO가 이계웅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제공) |
한국을 찾은 키스 완델(Keith Wandell) 미국 할리데이비슨 CEO가 경기도 용인 할리데이비슨코리아를 찾아 이계웅 대표와 국내 모터사이클 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던 중 이같이 밝혔다.
완델은 지난 2009년 5월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앞서서는 건축 및 자동차 부품사 존슨 컨트롤즈사 COO(최고업무책임자)를 맡았다. 이번에 이사회 의장 베리 알렌, 아시아지역 총괄이사 데이비드 폴리 등 본사 임원진과 함께 일본-중국(상하이)-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는 24~25일 양일간 머물렀다.
그는 1999년부터 12년 동안의 할리데이비슨코리아 활동 및 경영상황을 보고 받고 “세계 어느 지역 딜러에도 뒤지지 않는 마케팅 활동 전개해 온 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모터사이클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올 초부터 경찰청과 함께 이륜차 문화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고, 완델은 이를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계웅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대표는 “본사 CEO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쁘다”며 “모터사이클 업계 리더로서 본사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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