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6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대학생 이모(28)씨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선로로 떨어졌다.
이 상황을 본 회사원 고승훈(37)씨가 곧바로 선로로 뛰어들었고 그는 공익근무요원 2명과 함께 정신을 잃은 이씨를 승강장으로 올려보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사고 당시 다음 열차가 전 역을 막 출발한 상태여서 아주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용기를 내 다른 시민을 구한 고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