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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8일간방중 마치고 북한 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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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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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행을 태운 특별열차가 27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께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 귀국, 7박8일 간의 7번째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26일 오후 2시 17분께 베이징역을 출발한 특별열차는 평균 시속 90㎞로 운행, 27일 오전 1시께 선양(瀋陽)을 거친 뒤 쉬지 않고 동쪽을 향해 더 달려 오전 5시 30분께 단둥역에 도착했다.

중국 측의 환송 행사 등으로 단둥역에서 1시간 가량을 머문 특별열차는 오후 6시 30분께 다시 움직이기 시작, 압록강 철교를 건너 신의주로 넘어갔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새벽 투먼(圖們)을 넘어온 것을 시작으로 무단장(牧丹江)과 창춘(長春), 양저우(楊州), 난징(南京), 베이징을 거친 6천여㎞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방중 때는 투먼을 통해 귀국했으나 지난해 5월 첫 방중에 이어 이번에도 귀국 코스로 평양과 가장 근접한 단둥을 택했다.

김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압록강 철교가 내려다보이는 중롄(中聯)호텔을 비롯한 압록강변의 모든 호텔이 26일 오후 4시께부터 투숙객을 모두 내보내고 문을 닫았으며 같은 날 오후 9시께 단둥역 광장이 봉쇄돼 특별열차가 통과할 것임을 예고했다.

리기범 주선양 북한총영사 등 북한 인사들도 26일 일찌감치 단둥에 도착, 김 위원장의 전송을 준비했다.

특별열차가 단둥을 통과하기 전 2시간여 전인 27일 오전 4시께부터 단둥역과 압록강 철교 주변에 수m 간격으로 경찰과 변방수비대가 배치돼 통행을 전면 통제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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