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 숨은 주역 두 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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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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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올 여름 첫 공포영화로 주목받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 속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두 명의 흥미로운 캐릭터가 공개됐다. 영화 속 주인공이 부른 노래 ‘화이트’의 더블링 가수역을 맡은 순예(황우슬혜)와 잔혹하고 냉정한 연예 기획사 대표(변정수)가 그들이다.

27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두 캐릭터 가운데 먼저 순예는 핑크돌즈의 리더 은주(함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친한 언니인 더블링(고음 파트만 따로 녹음하는 가수를 뜻하는 용어) 가수다.

털털한 성격의 순예는 핑크돌즈 히트곡 ‘화이트’의 메인 보컬을 맡게 되는 멤버들이 차례로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되자 그 이유를 파헤치려 나선다.

황우슬혜는 그동안 영화 ‘미쓰 홍당무’의 4차원 캐릭터,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순수한 교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언했다. 맑고 청순한 이미지의 황우슬혜는 이번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수많은 남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황우슬혜와 함께 ‘화이트’를 이끌어갈 또 다른 주인공은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 변정수다. 변정수는 극중 핑크돌즈 소속사 대표로, 누구보다 연예계 생리를 잘 알고 있는 잔혹하고 냉정한 연예기획사 대표로 나온다.

그는 영화에서 어린 연습생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카리스마로 아이돌의 무대 뒤 어두운 이면을 대변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그간 다수의 드라마에서 세련된 도시여성, 편안한 누나의 이미지를 선보여온 변정수는 스크린 데뷔작인 이번 영화에서 잔혹하고 냉정하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기획사 대표를 맡아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는 화려한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아이돌 스타들의 잔혹한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 ‘여자 세븐’으로 유명한 메이다니, ‘아이스크림 소녀’로 데뷔한 최아라, 안방극장의 신예스타 진세연이 주인공 핑크돌즈 멤버로 출연한다. 개봉은 다음달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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