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 1082.5원 마감...장중 1070원대까지 떨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27 15: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원 달러 환율이 증시 호조와 유로 달러 환율의 상승 등으로 1080원 초반대로 급락했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27일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떨어진 1082.50원 마감했다.

특히 이날 환율은 마감 전인 2시40분께 9.2원 내린 1079.1원에 거래됐으나 장세마감 직전 반등으로 1080원 초반을 사수했다. 환율이 107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11일 1074.9원(종가 기준) 이후 12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보합세에서 출발한 출발한 달러화가 장 초반 코스피의 상승과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순매수 등에 하락압력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경상수지가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관련 관계자가 우리나라 수출은 환율의 영향이 낮다고 밝힌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유로 달러가 아시아 장중 1빅 이상 올랐고 주말을 앞둔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코스피의 연일 상승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달러화는 오후 들며 코스피가 반락함에 따라 1080원대 초반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코스피가 재차 반등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8.33포인트(0.40%) 오른 2100.24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3.26포인트(0.68%) 상승한 483.22에 마감해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