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조 목사에 이어 순복음선교회 후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핵심기구인 순복음선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본성전과 20개 제자교회의 출연기금을 관리하는 순복음선교회의 모든 법적 권한은 이영훈 목사가 갖게 되며 조 목사는 자문 역할만 맡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조 목사는 지난달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31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순복음교회 제자교회와 관련된 정관을 개정,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에게 주어졌던 제자교회 담임목사 청빙 권한과 재산 취득, 예산 및 결산 승인권을 각각의 제자교회에 부여했다.
아울러 제자교회가 헌금의 약 20%를 순복음선교회에 의무적으로 내도록 한 조항을 고쳐 앞으로는 자발적으로 기금을 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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