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공무원 공급… 최고 78대 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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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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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1가구 미달..일반공급 30일부터 청약 시작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청약 결과, 총 2146가구 모집에 4105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가 1134가구 모집에 2763명이 신청해 2.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5㎡초과는 1012가구 모집에 1342명 신청으로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로는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B2블록은 650가구 모집에 237가구 모집으로 미달됐으며, 현대건설의 B3블록과 삼성물산의 B4블록은 각각 1.55대 1, 3.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금강 조망권이 확보된 B4블록의 전용면적 114㎡ D타입은 청약 경쟁률이 78대 1에 달했으며, B4블록 59㎡ 타입도 5.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미달된 771가구는 일반 공급으로 전환된다. 일반 공급은 오는 30일 3자녀·노부모·신혼부부·생애최초·이주대책 및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무순위 접수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일반 공급 청약자는 당첨 가능성을 고려해 쏠림현상이 심한 B4블럭(삼성물산 시공)보다는 학군·상가·대지지분(용적율)·녹지율·가격 등에 비교우위를 보이는 B2블록과 B3블록에 청약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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