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위탄' 사로잡은 섹시미…가창력에 두번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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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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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권리세가 팝가수 마돈나로 변신해 섹시미를 선보셨다.

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위탄' 그랜드 파이널은 경연자인 이태권 백청강뿐만 아니라 그동안 탈락했던 톱(Top)10 도전자들과 본선 진출자 등이 모여 축하 무대를 펼쳤다.

이중 권리세는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기존의 청순미를 벗어던지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어깨와 각선미를 노출한 파격적인 패션은 '위탄'을 통해 보여준 차분하고 청순한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블랙 미니스커트와 부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선 권리세는 마돈나의 무대를 재연해 퍼포먼스는 물론 완벽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앞서 레드카펫에서 핑크색 드레스와 화려한 장식의 목걸이를 착용 오랫만에 보는 권리세는 소녀에서 숙녀로 거듭나 있었다.


이날 오랫만에 모습을 보인 조형우와 데이비드 오는 걸그룹 시크릿의 '샤이 보이(Shy Boy)'를 통기타 연주곡으로 편곡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고, 김정인과 이유나는 '위탄' 본선 무대에서 부른 바 있는 스웨덴 그룹 아바의 '댄싱 퀸(Dancing Queen)'을 다시 열창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권리세 조형우 데이비드 오를 비롯한 톱10 황지환 노지훈 손진영 김혜리 정희주 백새은 셰인은 가수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경쾌한 율동과 함께 합창해 흥을 돋웠다.

한편 MBC를 통해 생방송된 이날 무대에서 최종 우승은 백청강에게로 돌아갔다. 그는 앞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승을 하게 되면 상금의 반을 나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밝힌 백청강은 1등 확정 후 "절대 후회 하지 않는다. 내가 내 뱉은 말은 꼭 지킬 것이다. 기부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소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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