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강원 평창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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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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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가 28일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회의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샤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 국장, 오오하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등 3국의 정부 대표단과 민간대표단 등 모두 450여명이 참가한다.

강원도와 서울 지역 팸투어를 포함해 31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는 한·중, 한·일, 중·일 양자 회담이 열렸다.

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평창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본고장으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후보지”라며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한·중·일 3국의 관광인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29일 오전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는 관광위기상황에 대한 3국간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비롯해 3국간 관광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청사진인 ‘투어리즘 비전(Tourism Vision) 2020’ 작성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3국 장관은 회의 후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이번 회의의 결과물인 ‘평창선언문’에 서명한다.

정부 간 회의와 별도로 29일 오전 알펜시아 오디토리움에서 한·중·일 민간 부문의 관광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11 한·중·일 관광 포럼’이 열린다.

이어 30일 오전 ‘2012 한국 방문의 해’ 홍보 협력, ‘청소년교육관광지도위원회’ 구성, 관광장관 회담의 정례화, 관광 분야 전문 인재의 상호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한·중 양국 간 ‘관광 분야 교류 협력 협정’이 체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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