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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부품사 ‘톱10’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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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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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기준 8위… 4계단 ‘껑충’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부품사 ‘톱10’(매출기준)으로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29일, ‘2010년 자동차 부품사 판매 실적’을 집계, 현대모비스를 전년보다 4계단 높은 전체 8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현대모비스가 ‘톱10’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2009년 112억900만 달러보다 28.7% 증가한 약 144억3300만 달러(약 15조6300억원)의 부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14억1200만 달러)보다 무려 95% 가까이 증가한 27억4200만 달러어치의 부품을 공급, 20위에서 11위로 큰 폭 상승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북미시장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현지 업체의 부품 공급을 늘려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나머지 ‘미국 빅3’인 포드와의 부품 공급도 추진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앞선 3월 지난해 해외 매출을 포함해 22조14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미 ‘톱10’에 진입했으나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계액의 차이는 집계 기준이나 환율에 따른 차이로 해석된다. 가령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 원가는 약 17조9104억원이다.

한편 글로벌 부품사 1~2위는 로버트보쉬와 덴소인터내셔널로 지난해 각각 345억6500만 달러와 328억5000만 달러 상당의 부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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