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월1기준으로 조사한 92만970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 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1㎡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경기침체 및 경기불안, 금리인상 등으로 지난해 (3.97%)대비 평균 1.31% 상승했다. 결정·공시 대상토지 92만9708필지 중 79만3902필지(85.4%) 상승, 12만3821필지(13.3%)는 보합, 1만1985필지(1.3%)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작구 2.21%, 강동구2.20%, 중랑구1.99%, 성동구1.92%, 용산구1.88% 각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 1.34%, 상업지역 1.16%, 공업지역 1.54%, 녹지지역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
서울시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와 같은 중구 충무로1가 24-2 소재 네이처리퍼블릭이 차지했다. 가격도 전년가격과 같은 1㎡당 6230만원(3.3㎡당 2억5백00)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소재 임야(도봉산 자연림)로 1㎡당4790원(3.3㎡당 1만5000)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및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seoul.go.kr) 또는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및 토지정보서비스(http:// 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해 확인하고자 하는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기간 동안 각 자치구에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한다.
제출된 이의신청서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옛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28일까지 결과를 개별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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