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29일 구단과 자동차 임직원을 비롯한 선수들이 매월 기부금을 적립하는 '타이거즈 러브 펀드'를 프로야구가 진행되는 4~9월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IA의 '타이거즈 러브 펀드' 프로그램은 KIA 타이거즈 선수의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은 물론 구단 프런트, 기아차 임직원이 기록에 따라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즌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진행될 제2기에서는 선수가 작년 대비 3명 늘은 14명(서재응, 유동훈, 윤석민, 곽정철, 손영민, 박정태(이상 투수), 김상훈(포수),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 김선빈, 안치홍, 이현곤(이상 내야수), 이용규(외야수))이 참여하며 구단 프런트와 기아차 임직원 3500여 명도 함께한다.
KIA 관계자는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사회공헌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 펀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 및 기아자동차 임직원 등의 사회공헌 인식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행한 '타이거즈 러브 펀드' 제1기는 선수 11명과 기아차 임직원 2903명이 참여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9300만원을 적립했다. 이를 통해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28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작년 기금 중 일부인 1820만원을 불우한 환경에 있는 광주, 전남, 전북지역 초·중·고 야구유망주 54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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