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옥주현 1위…신입생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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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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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새로 투입된 이들의 반란이었다.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옥주현은 1위를 차지했고, '맨발'로 노래를 부른 JK김동욱은 4위를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새로운 도전자로 옥주현과 JK김동욱이 투입돼 첫 경연을 치뤘다. 

이번주 미션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과 노래". 옥주현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JK김동욱은 임재범의 '비상'을 열창했다. 특히 옥주현은 일부 안티팬들의 출연자격 논란을 딛고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김동욱은 맨발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논란과 구설수에도 청중평가단들은 옥주현에게 1위를 안겨줬다. 안티팬으로 눈물까지 흘렸던 그가 이번 1위로 그 한을 털어냈다. JK김동욱은 낮은 인지도에도 4위를 차지하며 진가를 보여줬다. 

기존 가수들이 강하다는 평가와는 다른 결과였다. 이소라, 김범수, BMK 등 기존 가수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새로 들어온 가수들만 탈락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단박에 불식시켰다. 가수는 노래로 보여줘야 한다는 명제를 확인시켜줬던 경연이었다.

이날 꼴찌는 BMK가 차지했다. 아직 1차 경연이라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더 두고봐야 할테지만, 오늘의 결과는 그야말로 이변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가수다' 이번 경연의 최종 탈락자가 누가 될지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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